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커다란 양동이 하나에도
우리는 세상을 담아 웃었다.
배가 되었다가, 자동차가 되었다가,
비밀기지가 되기도 했던 작은 공간.
입이 아프도록 웃고,
눈이 보이지 않을 만큼 웃던 그 순간에는
비싼 장난감도, 특별한 여행도 필요 없었다.
서로의 웃음만으로도 충분했던 여름.
시간은 흘러 그날의 양동이는 사라졌지만,
사진 속 아이들은 아직도 말하는 것 같다.
하이퍼 디포엠 <여름을기록하는방법>의 모든 권리는 창작자인 최한나, 김효진에게 있습니다.(©최한나,김효진 2026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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